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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달 탐사선 제작 업체로 낙점했다. 제프 베이저스의 블루 오리진은 경쟁에서 탈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달 착륙을 위한 새 착륙선을 제작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원거리 우주(딥스페이스) 탐사 계획인 이른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태양계를 벗어나는 원거리 우주탐사는 엄청난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민간 자본과 기술 등 민간부문의 참여를 필요로 한다.
이번 달 착륙선 발주는 그 일환인 인간착륙시스템(HLS)에 따른 것이다. HLS는 2024년까지 인간이 다시 달에 착륙토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HLS 프로그램에는 스페이스X 외에 아마존 창업자 베이저스의 블루오리진, 미 방산업체 레이도스 산하의 다이네틱스가 경쟁에 참여했지만 이들 2곳은 떨어졌다.
이번 달 착륙선 계약은 28억9000만달러짜리다.
당초 2업체를 복수 선정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스페이스X가 단독 수주했다. CNBC는 향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민간 업체간 경쟁체제로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스페이스X는 달 착륙선 수주로 기업가치도 껑충 뛸 전망이다.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스페이스X는 최근 자본 모집에서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에 육박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스타쉽 로켓,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우주택시 사업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사업이 확대일로에 있다.
이번에 스페이스X가 수주한 우주선은 우주택시에 가깝다.
보잉이 '아르테미스1호' 우주선을 만들고, 이 우주선이 달 궤도에 오르면 여기에서 스페이스X가 만든 우주택시에 우주인들을 태우고 달에 갖다온다. 달에 다녀온 우주인들은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오리온 캡슐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 나사의 게획이다.
아르테미스 로켓, 오리온 귀환캡슐은 모두 나사 소유이지만 달 착륙선은 스페이스X가 소유하고 관리한다.
과연 테슬라의 목표와 도전은 어디까지일까? 우주택시. 말로만 공상과학영화에서 들었던 그 단어가 조만간 상용화될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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