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말 위드코로나 전환을 기점으로 여행사들도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10월 말 기점으로 백신 보급 확대와 맞물려 코로나와 공존하는 방역 체계, 이른바 ‘위드코로나’ 전환을 검토하자 여행업체들이 이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조치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여행사들이 전 직원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단체 해외여행을 송출하는 등 연말 해외여행 부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여행사,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나서 하나투어는 10월부터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16일 하나투어 관계자는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최근 백신 접종률 상승과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 검토 등으로 인해 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라면 빠르면 다음달부터는 일부 국가의 해외여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백신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본격 추진키로 해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률과 연계해 트래블버블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고사 위기에 몰린 항공·관광업계의 활로를 뚫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국토부와 문체부는 그동안 국제항공·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가·지역과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