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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폴댄스를 배우러 다니는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서 슬로우 라이프 라는 샐러드 카페를 함께 가게 되었다.

    샐러드 카페야 워낙 다양해지고 있고, 고급화되어 비슷한 곳일 것이라 생각하고 별 생각 없이 따라갔는데.. 너무나 맘에 드는 곳이 되어서 다이어트를 막 시작한 나로서는 정기 배송을 고민할 정도로 자주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일단, 가격이 합리적인 것이 가장 좋았다. 기본 샐러드 볼이 3900원이었는데 아주 큰 볼에 다양한 재료들이 어우러져 여자 둘이서 가도 꽤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재료의 신선함이다. 샐러드는 신선함이 관건인데, 그 신선함!이 슬로우 라이프 카페에는 있었다. 특히 아보카도 후숙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다음엔 도톰한 클럽 샌드위치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마지막,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분위기다. 대한폴댄스연맹에서 제휴를 맺어 운영하는 곳인데 북카페처럼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게 한 켠에 이달의 책을 포함하여 많은 책들이 구비되어서 심심하지 않게 꾸며져 있었다. 아늑하고 푹신한 쇼파와 일인용 자리가 있는 것도 좋았다.

    아무튼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서울 및 경기 지역은 배송도 된다고 하는데 정기배송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이러한 다양한 메뉴들을 건강하게 먹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 보고 싶다.
    더 많은 매장들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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