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노령연금 신청 후 철회할 수 있을까?

 

국민연금은 만 60세 이후부터 수령할 수 있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조기노령연금으로 일찍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 수령 후 다시 소득활동을 하거나, 수령액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연금 신청을 철회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기노령연금 철회 조건과 절차, 주의할 점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조기노령연금이란?

국민연금 수령 개시 연령보다 앞당겨 연금을 수령하는 제도로, 만 60세부터 가능하며 최대 5년 앞당길 수 있습니다.

단, 연금을 일찍 받는 만큼 매년 6%씩 감액되어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63세 개시 대상자가 60세부터 조기 수령하면, 총 18% 감액된 금액을 평생 받게 됩니다.

신청 후 철회할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단,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조기노령연금 수령 개시 후 2년 이내
• 현재 연금 수령 중지 상태 (예: 소득활동으로 지급 정지)
• 철회 신청서 제출 후 수령한 연금 전액 반환

위 조건을 만족하면 조기노령연금 수급권을 철회하고, 향후 정해진 연령에 정상 노령연금 수령자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철회 절차

1. 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또는 온라인 민원신청
2. 조기노령연금 철회 신청서 제출
3. 수령한 연금액 전액 납부
4. 철회 승인 후 정해진 시점에 정상 노령연금 수급 가능

주의: 철회 후 다시 조기노령연금 신청은 불가하며, 오직 정상 노령연금만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철회를 고려하세요

• 조기 수령 후 소득활동 재개로 연금이 중지된 경우
• 조기 수령한 연금액이 예상보다 너무 적다고 판단되는 경우
• 추후 연금액을 늘리고 싶은 경우

조기 수령 후 후회하는 사례가 많으니, 충분한 시뮬레이션과 상담을 거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