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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향수 모으는 걸 즐기는 편이다. 그때 그때 TPO에 맞게 향수를 선택해서 어울리는 향수를 뿌리면 착장의 완성이 된다. 모으는 걸 즐기지만, 질리기도 쉬워하는 성격 탓에 고심하고 고심하여 구매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향수들은 총 7개로, 나름대로 특징을 가진 돌려 가며 쓰는 향수들이다.
먼저, 소개할 향수는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아쿠아 드 콜로니아로, 은은한 비누향과 꽃의 잔향이 특징이다. 프리지아 향이 나는 향수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때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그만큼 지속력이 길지 않아 열심히 뿌려줘야 하는 것이 가격 대비 아쉬운 점이다.
다음으로, 구찌 길티이다. 조금은 중성적인 이 향수는 매우 고급스럽고 진한 향수다. 화려하고 돋보이고 싶을 때 뿌리면 내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한다. 남자가 뿌려도 매우 매력적인 향수일 것만 같다. 향수의 지속력도 꽤 긴 편이라 하겠다.
세번째, 조말론의 피그 앤 로터스 플라워다. 신상 향수인 이 향수는 조금 독특한 향을 선보이는데, 첫 향은 진한 풀향으로 시작해 마지막은 은은한 나무향으로 이어진다. 후기가 굉장히 좋아서 샀으나 나에게는 약간 이도저도 아닌 향이라서 자주 쓰지는 않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를 낸다.
그리고 메종 마르지엘라의 재즈클럽. 이 향수는 내 탑3안에 드는 향수로, 우아하고 품위있는 느낌을 내는 향수로 마치 재즈클럽에서 위스키를 한 잔 하고 있는 분위기가 연상된다. 실제로 향도 위스키 향이 살짝 진하게 나서 굉장히 마음에 드는 향수이다. 지속력은 보통이다.
다음으로는, 내 최애 향수인 끌로에 러브 향수. 왜 단종되었을까 의문이 드는 향수로, 예전에 구매할 때 대용량으로 사지 않았던 것을 무척이나 후회하고 있다. 진한 비누향으로 잔향도 너무 좋은 은은한 향으로 바뀌는 이 향수는 지속력도 길지만 뿌리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지는 향수다.
또한, 구찌 블라썸 향수는 한창 꽃을 좋아할 때 꽃무늬가 그려진 향수병을 보고 그대로 구매해버린 향수인데(시향없이)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봄과 여름에 예쁜 원피스를 입고 칙 뿌려주면 마치 날아갈 듯한 기분에 중독되는 향수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딥디크 로즈. 이 향수 또한 너무나 유명한데 구찌 블라썸보다 좀 더 내 마음에 딱 드는 향수이다. 발랄하고 밝은 향수 느낌이라고 할까. 진한 향수라서 지속력도 최강인 것이 장점이다.
이상 향수 리뷰를 길게 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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