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한다. 지난 1월 적자사업인 스마트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선언한지 두 달 보름여 만이다. 해외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자 철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부(MC사업본부) 임직원들은 타사업부나 계열사로 재배치해 고용을 유지한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어 스마트폰 사업 방향에 대해 최종 논의한 후 철수를 확정하고 외부에 공표한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전담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내 누적 적자가 5조원에 이른다. LG전자가 오는 7일 실적을 잠정 발표하는 지난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

현재 한국 시각 7400만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이 더욱 더 날아오를까?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은 새로운 화폐로서의 긍정적 기능을 한다는 입장과 커다란 변동성으로 실물화폐로서의 기능을 하기에는 부정적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 치 앞을 모르는 비트코인의 앞날에 파란불이 켜졌다. 테슬라, 비자카드, 페이팔에 이어 스타벅스에서도 비트코인을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도 비트코인 결제를 고려 중이라고 밝히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하겠다고 나서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활용도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글로벌 기업들은 신용카드 등 기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던 금융소외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

당근마켓은 전국 6,577개 지역에서 1,000만 이용자와 함께 중고거래를 통해 누적 19만1,782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소 효과를 냈다고 한다. 이는 서울 남산 숲 식수 효과의 1,40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향후 미래에는 공유경제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당근마켓은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즉,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대여 혹은 재사용의 개념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는 것이다. 당근마켓을 비롯하여 중고거래 시장의 활성화는 물건 구매의 효율성을 높여 주고, 소비를 줄여 절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자원 선순환의 차원에서 집에 묵혀 둔 안쓰는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면서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당근마켓과 같은 유익한 ..

현재 우리나라의 원전 추진 계획과 정반대로,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최근 발표한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계획에 원자력을 청정에너지 전력원으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매카시 보좌관은 이른바 청정에너지기준(Clean Energy Standard·CES)과 관련해 "CES는 매우 견고하고 포괄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이 원자력을 CES에 포함한다면 '뉴스케일파워'나 '테라파워'와 같은 미국 원전 기업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에는 약 4천억 달러(약 450조원)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을 적극 청정에너지 전력원으로 포함된다면, 우리나라 또한 원전 관련 주가 영향을 받아 호재일 것인데..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

한류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하게 되어 미국 음악의 선두 주자인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를 모두 품게 되었다. 2일 빅히트는 1조 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여 빅히트 아메리카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고, 이는 빅히트 자기자본 대비 89%에 달한다. 이어 빅히트 아메리카는 자회사 BH Odyssey Merger Sub LLC를 통해 미국의 Ithaca Holings LLC를 합병한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을 100% 자회살 두는 방식이다. 이곳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소속사로 미국을 대표하는 엔터사다. 빅히트 공모 이후 주가 폭락으로 이야기가 많았는데, 과연 타 엔터테인먼트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빅히트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여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