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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영을 전공하는,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 있다.
바로 정두희 님의 기술지능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앞으로의 미래 세계에서 살아남는 것은 결국 기술을 이용하여 본인의 역량을 증폭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p.6> 실제로 많은 전문가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특징으로 파괴성을 꼽는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상식이 파괴되고, 그동안 경쟁력을 확보해 오던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부를 쌓는 방법이 바뀐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기술이 시장과 산업을 바꾸는 본질을 간파하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변화 속에서 생존력과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을 터득하며, 탁월한 아이디어로 시장을 만들어 내거나 주도해야 살아남는다. 이 생존능력이 바로 기술지능인 것이다.
p.31>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것이 이제는 생존 조건이 된 것이다.
p.32>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희소한 자원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기술자본이다.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패스트컴퍼니>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하는데, 10위까지의 기업 중 90%가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이었고, 선정된 혁신 기업의 80%는 CEO가 기술을 다루는 공학을 전공했다.
p.36> 리처드 서스킨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라는 책에서 방대한 데이터에서 통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 기술을 자신의 업종에 맞추어 변형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p.64> 인지 과학자 게리 클라인 박사는 통찰이 '준비된 정신'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준비된 정신은 어떤 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치고 더 깊이 이해하려는 강한 의지를 말한다. 준비된 정신이 있는 사람은 문제에 깊숙이 빠져 있기 때문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맥락을 본다.
p.79> 이렇게 이례적 요소, 이른 신호, 염가 등과 같은 신호를 감지하면 거대한 경제적 가치를 비교적 단시간에 창출할 수 있는 황금 기회를 잡을 수 있다.
p.141> 디지털이 중심이 될 미래 기술의 원리는 한마디로 알고리즘이다.
p.142> 알고리즘 사고의 기본은 원인과 결과 사이에 일어나는 과정을 컴퓨터가 처리하는 방식에 맞게 모델링하는 것이다. '무엇을 인풋할 것인가?' '어떤 아웃풋을 기대할 것인가?' '이를 위해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게 할 것인가?' 알고리즘 사고에서 중요한 것은 컴퓨터도 이해할 수 있는 정형화된 개념화 작업이다. 머신과의 상호작용은 인공지능 머신에게 어떤 종류의 학습을 시킬 것인지,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인제스트 할 것인지에 달렸다. 또, 알고리즘 사고를 갖추기 위한 조건은 데이터 친화성을 갖는 것이다.
p.207> 시장 독식을 촉진시키는 근간은 네트워크 효과다. 네트워크 효과란 그 제품을 쓰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소비자 자신의 가치가 커지는 것이다. 네트워크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플랫폼을 장악해야 한다.
사실 넷플릭스나 구글 우버 등 세계적인 기업만 보더라도 플랫폼을 장악한 기업이 살아남는 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고 보고 듣고 경험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지능이 기업이나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고 개인이 살아남는 생존능력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능력이라는 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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