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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예방을 위해 하루 만보!’라는 말, 과연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을까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옥스퍼드 대학 공동연구진은 최근 “하루 7,000보”가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루 몇 보? 7,000보면 충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7,000보를 걸으면 5,000보에 비해 암 발병 위험이 11% 낮아집니다. 9,000보를 걸을 경우 16%까지 감소 효과가 있었지만, 9,000보 이상 걸어도 추가적인 건강 효과는 없었습니다.

    이는 양보다 질을 강조하는 기존 건강 지침과 일치합니다. 즉, ‘많이’보다는 ‘꾸준히’ 걷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강도보다는 총 신체활동량이 핵심이라는 뜻입니다.

    이번 연구는 85,394명을 대상으로 가속도계를 활용한 보행량 측정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되었으며,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JSM)에 실렸습니다.

    걷기 운동이 암 예방에 좋은 이유

    첫째, 걷기는 저강도지만 지속 가능한 운동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장보기, 청소, 산책 같은 활동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걷기는 전신 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활동량이 높을수록 신체가 산소를 더 잘 활용하게 되고, 염증 반응이 줄어들며 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정신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인 걷기는 스트레스 해소와 수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간접적으로 암 발병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한 걷기 전략 – ‘많이’보다 ‘자주’

    • 매일 7,000보 걷기: 무리해서 만보 이상 걷기보다 현실적이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목표입니다.
    • 앉아있는 시간 줄이기: 하루 30분 이상 걷더라도 나머지 시간을 앉아 있다면 효과가 반감됩니다.
    • 1시간마다 5분 움직이기: 사무실에서도 가능한 '소소한 움직임'이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특별한 운동 시간이 없더라도 ‘생활 속 걸음 수’를 늘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대중교통 하차 지점 한 정거장 앞당기기, 퇴근 후 15분 산책 등으로 충분히 실천 가능합니다.

     

    🔥 지금 걷기 시작해야 하는 이유

    암 예방은 특별한 약이나 치료가 아닌, 매일의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운동화 끈을 묶고 밖으로 나서는 것, 그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 전략입니다.

    하루 7,000보, 생각보다 쉽습니다. 출퇴근 길, 점심시간, 주말 산책을 활용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입니다. 지금 당장 실천하세요. 건강은 미루지 않는 사람이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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