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신세계와 함께 4조원 규모 이베이코리아(이베이) 인수전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3월 2500억원대 지분 교환을 통해 ‘네이버-신세계 혈맹’을 맺은 양사가 G마켓과 옥션 운영사인 이베이까지 품을 경우, 온오프라인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신세계는 다음 달 본입찰이 이뤄지는 이베이 인수전 관련, 컨소시엄 구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베이 인수전에는 이마트가 주축인 신세계, 롯데쇼핑, SK텔레콤(11번가), MBK파트너스(홈플러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유통공룡’ 신세계와 롯데 간 이베이 인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이버가 신세계와 손을 잡을 경우, 막판 접전이 예상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확인이 어렵다”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카카오톡은 초창기 무료 문자 서비스 송, 수신 기능에서 시작한 작은 스타트업에서 출발하여,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뱅크, 페이, 택시, 선물하기, 미용 등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기반 삼아 지그재그라는 쇼핑몰을 최근 인수했고, 카카오톡 탭에 쇼핑과 배달까지 추가로 기능을 활성화시킬 전망이다. 기존의 생태계에 쇼핑과 배달을 추가한다면 어마어마한 잠재성을 가진 또하나의 거대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카카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눈여겨 보고 그것으로부터 어떻게 스타트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지를 배워 보고자 한다.

서울시가 중국 3대 정보기술(IT)회사 텐센트와 스마트관광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관광시장 재개에 앞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서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관광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서울여행 콘텐츠 발굴을 통해 프리미엄 인바운드관광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서울시와 텐센트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내 12억 명이 이용하는 국민 메신저 위챗과 QQ 서비스를 제공하는 텐센트가 서울시와 관광 분야 협력에 나서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서울여행 재개에 앞서 스마트관광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텐센트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