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재질의 이불을 덮고 잘 것인가는 침실을 꾸미는데 있어 상당한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이불의 재질에 따른 개개인의 호불호가 모두 다른 것은 물론, 어떤 원단의 이불이냐에 따라 세탁과 관리의 용이성까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덮는 이불의 무게가 건강상 많은 이점을 가져다 준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들이 존재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팀은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 등 정신과적 진단을 받고 수면 문제까지 겪는 환자들 121명을 이불 무게에 따라 절반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 절반에게는 무게가 약 8㎏인 나가는 담요를 제공하고 나머지에게는 무게가 1.4㎏인 담요를 제공한 것이다. 연구진은 각 그룹 참가자들의 손목에 4주 동안 센서를 달아 취침 시간, 기상 시간, 주간 활동량 등을 관찰했다. ..

밖에 나가기조차 꺼려지는 요즘, 햇볕을 쬐어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쉽다. 그렇다면 실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을 쬐면 되지 않을까?우리의 몸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지려면 피부 진피층까지 특정 파장의 자외선이 닿아야 하는데, 파장의 길이에 따라 자외선 A와 B, C로 구분되며 비타민D를 만드는 데 쓰이는 것은 '자외선 B, UVB'이다.하지만 자외선B는 투과력이 약해 얇은 유리도 통과할 수 없고 이 때문에 유리를 통과한 빛으로는 비타민D를 만들기 어렵다. 만약 집안에서 햇볕을 쬐고 싶다면 방충망과 창문을 모두 열어야 한다.자외선 B는 유리뿐 아니라 옷도 뚫지 못해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팔과 다리를 모두 드러내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한 번에 20분씩 일광욕해야 한다. 다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