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중국 3대 정보기술(IT)회사 텐센트와 스마트관광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관광시장 재개에 앞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서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관광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서울여행 콘텐츠 발굴을 통해 프리미엄 인바운드관광 시장 확대에도 나선다. 서울시와 텐센트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내 12억 명이 이용하는 국민 메신저 위챗과 QQ 서비스를 제공하는 텐센트가 서울시와 관광 분야 협력에 나서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서울여행 재개에 앞서 스마트관광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텐센트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직장인 이 모(36)씨는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다. 특히 스마트폰을 가장 좋아한다. 매년 단말기를 바꿨고, 단말기 3개에 대한 할부금을 동시에 낸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 씨는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2년 2개월 동안 쓰고 있다. 딱히 갖고 싶은 단말기가 없어서다. 이 씨는 “단말기 할부금 납부기한이 끝났지만, 스마트폰을 교체할 계획이 없다”며 “가격이 계속 올라가서 새 제품은 100만원이 넘는 데 딱히 지금 쓰고 있는 단말기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스마트폰 업체는 속이 탄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어서다. 새 상품이 나오면 1~2년에 한 번씩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했던 이들이 요즘은 3년이 다 되도록 쓰던 단말기를 계속 사용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베이스트리트 리서치..
주요 편의점들이 네이버나 카카오와 손잡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를 하고 있다 직장인 박상희(32)씨는 지난 13일 퇴근길에 편의점을 두 군데 들렀다. 지난 1년 새 마트에 거의 발길을 끊었고, 편의점에서 장보기를 해결한다. 그는 “출근길엔 편의점 베이커리에서 빵이랑 커피를 사기도 하고, 야식으로 편의점에서 튀긴 치킨을 배달시키기도 한다”고 했다. 박씨가 사는 아파트 단지 반경 500m 내엔 편의점 10곳이 있다. 편의점이 유통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 매출 비율에서 주요 편의점이 주요 백화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BGF리테일(CU)·GS리테일(GS25)·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3사 매출 비율이 31%로,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주최측은 5월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3일 열리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퍼포머로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4년 연속 퍼포머로 참여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FAKE LOVE’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2019년에는 가수 할시(Halsey)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을..
공모대어로 기대를 한몸에 모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실패하고 급락세까지 보이면서 이유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공모가가 너무 비쌌던 것 아니냐는 ‘밸류에이션’ 논란이 제기된다. 11일 SKIET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배인 21만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22만25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낙폭을 키우며 15만8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따상 근처에 가지도 못했던 셈이다. 오전 11시18분 현재 시초가 대비 23.81% 하락한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IET는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증거금과 1883대 1의 최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SK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