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향수 모으는 걸 즐기는 편이다. 그때 그때 TPO에 맞게 향수를 선택해서 어울리는 향수를 뿌리면 착장의 완성이 된다. 모으는 걸 즐기지만, 질리기도 쉬워하는 성격 탓에 고심하고 고심하여 구매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향수들은 총 7개로, 나름대로 특징을 가진 돌려 가며 쓰는 향수들이다. 먼저, 소개할 향수는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아쿠아 드 콜로니아로, 은은한 비누향과 꽃의 잔향이 특징이다. 프리지아 향이 나는 향수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때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그만큼 지속력이 길지 않아 열심히 뿌려줘야 하는 것이 가격 대비 아쉬운 점이다. 다음으로, 구찌 길티이다. 조금은 중성적인 이 향수는 매우 고급스럽고 진한 향수다. 화려하고 돋보이고 싶을 때 뿌리면 내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착..

이번에 카톡 딜이 떠서 구매하게 된 아에르 마스크. 방진 마스크라 걱정도 덜고, 색감도 너무 예쁜 라일락이다. 10매입으로 하나의 상자에 담겨있고, 각각은 개별 포장이 되어 있다. 얇은 비닐을 뜯어보면 드디어 마스크가 나오는데, 정말 너무 예쁜 라일락 색이라서 감탄을 마지 못했다.(끈도 라일락색) 특히, 이 마스크를 시험삼아 써 보니 M사이즈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딱 붙지 않게 턱을 여유있게 감싸주면서 얼굴을 압박하지 않아 사이즈 선택을 잘 한 것 같다. 다른 제품과의 차이점이라면, 코와 콧볼 사이에 들뜸을 방지해 주는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사용자 만족감을 높이게끔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였지만 너무 예뻐서 아까워서 잘 못쓸 것 같다. 다음엔 다른 색상으로 도전해 볼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용자이면 T-deal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문자를 받고 이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평소에 써보고 싶었던 듀이셀 앰플크림과 턴온크림이 눈에 띄었다. 앰플크림과 턴온크림은 각각 말 그대로 기능과 제형, 쓰임이 모두 달라 이번 후기에서 비교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앰플크림은 굉장히 묽은 수분크림 같은 제형으로 제품 겉표면에는 밤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밤에 발랐을 때 피부가 재생되는 그런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향이 너무 좋으며 발랐을 때 굉장히 부들부들하고, 윤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신기하게도 이것이 아침까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턴온크림은 고민하다가 산 제품으로, 후기가 너무 좋았어서 사실 얼마나 믿어야 할까라는 의구..

매일매일 운동을 갈 수 없다는 핑계 겸 나이가 들수록 피부관리를 해야한다는 의지 겸 해서 작년 말부터 나는 뷰티 콜라겐을 섭취하고 있다. 지금까지 꾸준하게 먹었던 제품은 '여에스더 엘라스틴 오리지널'. 엘라스틴이 함유되어 혹 하고 샀던 기억이 난다. 이 제품은 양이 많고 젤리 타입이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피부도 반질반질 좋아진 것은 기분 탓일까? 거의 다 먹었던 참에, 가격도 너무 비쌌던 탓에 지인 추천을 받아 글루타치온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뷰티스틱인 '여심저격 뷰티스틱'을 주문했다. 이것또한 가격이 만만찮았으나 성분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주문했다. 가루 타입에 맛은 음.. 그냥 표현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맛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챙겨먹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계속 봐왔던..

요즘 넷플릭스, 티빙, 왓챠 등 소위 OTT라고 불리우는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TV프로그램처럼 안방에 자리잡고 있다. 나 또한, 이러한 대세에 따라 넷플릭스와 티빙을 시청하고 있는데, 빔 프로젝터를 설치한 이후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서 여러 프로그램을 보면서 안방 극장을 누리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리뷰하는 프로그램들은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들로, 국내외 프로그램들을 망라하여 기록할 것이고 개인 견해에 불과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약 3개월이 되어간다. 대학원 합격증을 제출하고 학생할인으로 당당하게 아이패드 에어 4를 지른 날 말이다. 에어 2에는 없던 필기 기능을 얼마나 바라왔던가. 물론 에어 2는 아직도 쌩쌩하지만, 충동구매에 능한 나는 이것이 바로 기회구나 하는 마음으로 학생할인을 받아, 뿌듯하게 에어 4를 결제하고 말았다. (p.s 거기다가 에어팟 2까지 무료로 준다니, 혹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 라고 합리화해 본다...) 그린 색으로 주문하여 깔맞춤(?)을 하고 비대면 강의에 얼마나 유용할지 사실 강의가 열리기 전에는 고민도 많았다. 괜히 산 것 아닌지. 에어 2로 충분하지 않았을까. 등등등. 그런데, 나는 요즘 뽕을 뽑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에어 4를 공부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너무나 가볍고 필기도 생각했던 것보다..